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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 칼럼

'벚꽃 엔딩을 위하여 꽃보다 아름다운 삶을 쓰다'

자서전 대필, 의뢰인 삶의 의미탐색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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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6회 작성일 19-07-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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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진실 재구축하는 행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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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 대필작가는 의뢰인의 삶을 단순히 기록하기 위한 목적만으로  쓰지는 않는다.

자서전 대필은 의뢰인의 삶이 지닌 의미를 탐색하고 해석하는 행위에 동참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를 통해 삶의 진실을 재구축하는 행위를 돕는 사람일 뿐이다.

자필이 아니라거나 또는 간과할 수 있는 사실과 허구의 관계가 있을 수는 있다.

이는 매우 복잡한 양상을 지닐 수밖에 없는데, 결과에 따라서는 자서전을 대필하는 

작가의 진정성을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가의 문제에 대해 많은 자서전 연구자들이

지대한 관심을 기울여 왔던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그 중에서 자서전 고유의 형식에 대한 정의를 제공함으로써 자서전 연구에

중요한 토대를 제공한 필립 르죈 Philippe Lejeune이 제시하고 있는

진정성 authenticité”의 원칙이라는 개념은 주목할 만하다.

이 개념은 자서전 대필작가의 진정성을 파악하는 데 있어

부딪히곤 하는 난관을 자서전이 지닌 형식적 특성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주고 있.

또한 이 주제와 관련하여 진행되고 있는 이후의 연구들이

르죈이 제시한 진정성의 개념을 긍정적 또는 비판적 방식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자서전 대필작가의 진정성에 대한

연구에 있어 이 개념이 지닌 중요한 위상은 부인할 수 없다.


작가가 간접적인 방식으로만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소설 쓰기에서와 달리,

자서전 쓰기는 대필작가에게 보편성을 재발견하기 위해 의뢰인이 경험한 

삶의 개별성으로부터 출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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