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title

인사말

Greeting

소중한 나를 발견하는 스토리텔링의 힘

〈벚꽃 엔딩〉을 위하여 — 꽃보다 아름다운 생애를 기록하다

아빠의 구두도 좋고, 낡은 시계도 괜찮고, 어릴 때 가지고 놀다 망가진 장난감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사흘만 바라보세요. 그러면 그것이 당신에게 말을 걸어올 겁니다.

스스로의 삶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응시'가 필요합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 나태주, 「풀꽃」

꽃 이야기이지만, 우리가 살아온 삶의 이야기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의 삶을 응시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자신을 자세히, 그리고 오래 들여다볼 기회가 없었기에 스스로가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러운 존재인지 깨닫지 못한 채 살아왔습니다.

자서전 집필 여정이 바로 그 응시의 시간입니다.

지나온 삶을 천천히 들여다보면,
흘려보냈다고 여겼던 순간들이 하나씩 말을 걸어옵니다.

그 안에서 의미를 발견할 때, 삶을 긍정하는 힘이 생기고,
당신만의 〈벚꽃 엔딩〉을 완성하게 될 것입니다.

자서전 전문작가

김명화